메타AI뉴스 이현우 교수 칼럼

자원 강국 기니와 한국 중소기업, ‘인간 중심 융합 발전’ 역사적 협력 닻 올려
고려대 도시미래혁신센터서 한·기니 산학협력단 정책개발위 첫 회동 성사
기니 사모카 두레 왕세자 방한… AI기술·천연자원 결합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시동
2026년 5월 30일, 서울 —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첨단 기술력과 아프리카 자원 부국 기니(Guinea) 공화국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 수요를 전략적으로 결합한 초대형 글로벌 산학연 협력체가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5월 30일 고려대학교 도시미래혁신센터에서 가칭 ‘한국&기니 산학협력단 정책개발위원회’의 창립 회동이 성사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외 학계 지도자, 기니 왕실 대표단, 정예 중소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기니의 국가경제 발전과 한국 기업의 대규모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 체계를 공식 확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과 진행을 맡은 이현우 이사장(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글로벌연합대학교/버지니아대학교 교수)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업무협약(MOU) 체결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기니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AI 기술력, 인프라 건설 역량이 하나로 결합하는 ‘인간 중심 호혜적 융합 발전 모델’의 공식 출발점”이라고 선언했다.
기니 왕세자 직접 방한… “한국과 반드시 국가적 대전환 이루겠다”
이번 회동의 핵심 인사로 기니 정부의 민간대사 자격으로 방한한 사모카 두레(Samoka Dore) 왕세자 겸 총재가 주목을 받았다. 사모카 두레 왕세자는 기니 현지 법인을 이끄는 김태영 회장과 함께 직접 참석해 협력의 공식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사모카 두레(Samoka Dore)왕세자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이룬 산업화와 기술 혁신의 기적을 기니에서 재현하고 싶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첨단 기술력과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도입해 기니의 국가적 대전환과 경제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기니 청년들에 대한 AI 교육과 직업 훈련 인프라 구축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단순한 자원 개발을 넘어선 장기적 인재 양성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글로벌연합대학교 36여 개 대학 결합한 ‘초국적 산학연 연합 네트워크’ 가동 이번 협력체의 가장 큰 특징은 단발성 투자나 일회성 교류가 아닌, 전 세계 20여 개 명문 대학 및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초국적 산학연 연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학술 및 글로벌 교육 인프라의 중심에는 산학협력단 명예총재를 맡은 정창덕 총장(글로벌연합대학교 총장·고려대학교 도시미래혁신센터)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삼육대학교 연구소 및 센터, 미국 손석원 총장이 이끄는 16개 대학 연합이 가세하며 한국 측 학술 기반을 탄탄히 구성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기니 국립대학교를 포함한 10개 대학이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해 현지 인재 양성과 기술 이전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 기관은 한국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AI)과 선진 교육 시스템을 기니 현지에 전파하는 ‘브레인 센터’로 기능하며, 특히 기니 청년들을 미래형 AI 인재로 키워내는 장기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임원 출신 윤재호 회장 합류… 인프라 건설 실행력 대폭 강화
이번 프로젝트의 현장 실행력을 결정적으로 높인 인물로 현대그룹 임원 출신이자 현대계열 2만 회원 단체를 이끄는 토목·건축 전문가 윤재호 회장의 전격 합류가 꼽힌다. 수십 년간 해외 대형 인프라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윤 회장의 참여는, 기니 현지에서의 도로·항만·주거 인프라 건설 계획에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부여한다.
윤 회장은 “기니와 2만개 회원사들과 현대그룹 해외공사 “한국의 건설 기술과 시공 노하우가 기니 대지 위에 실현될 때, 그것은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기니 국민의 삶 자체를 바꾸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력단 실행 파트너로는 윤재호 회장 외에도 권오석 회장, 김진일 회장, 진기섭 대표 등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대표단이 대거 참여하며 리스크를 분산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토대를 완성했다.
*기니는 어떤 나라인가 — 잠든 자원 대국의 잠재력
기니 공화국은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국가로, 전 세계 보크사이트 매장량의 약 3분의 2를 보유한 자원 대국이다. 보크사이트 외에도 철광석, 금, 다이아몬드 등 막대한 지하자원이 미개발 상태로 잠들어 있어 ‘아프리카의 지하 보물창고’로 불린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고도의 토목·건설 기술과 현대적 인프라의 부재로 인해 자원 개발이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왔다.
협력단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다. 기니가 보유한 광물 자원의 잠재적 경제 가치와 한국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인프라 건설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 모두에게 전례 없는 윈-윈(Win-Win) 구조의 성장 경로가 열린다는 판단이다.
- ‘자원 수탈’이 아닌 ‘인간 중심 상생’ — 새로운 아프리카 협력 패러다임
총괄 기획자 이현우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철학적 지향을 명확히 했다. 그는 “과거 서구 열강이 아프리카에서 자행했던 일방적인 자원 수탈형 개발 방식을 우리는 전면 거부한다”면서 “대한민국의 AI 기술이 기니의 교육과 산업 현장에 뿌리내려 현지 청년들을 미래형 인재로 키워내는 동시에, 한국 중소기업들이 인프라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천연자원 공급망을 확보하는 ‘인간 중심의 호혜적 융합 발전 모델’이 이번 협력의 본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기니의 천연자원이 한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원자재 공급망이 되고, 한국의 기술과 교육이 기니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높이는 상호 의존적 발전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6월 공식 발대식… 인프라 착수 로드맵 공개 예정
가칭 한국&기니 산학협력단 정책개발위원회는 오는 6월 중 대규모 공식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장정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기니 현지 1단계 인프라 착수 대상지 선정, 한·기니 공동 AI 교육 커리큘럼 확정, 자원 개발 공동 투자 구조 등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망 — 한·아프리카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기니 산학협력 모델이 단순히 양국 간 경제 협력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아프리카 전역에서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기니 현지의 도로, 항만, 주거 인프라 1단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중소 건설·기자재·IT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가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원 무기화가 가속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보크사이트·철광석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안정적 공급망 확보는 한국 제조업 생태계 전반에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니 국립대학교를 비롯한 현지 10개 대학과의 공동 AI 교육 프로그램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기니를 포함한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한국식 AI 교육 모델의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기업 진출을 넘어 교육·문화·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아프리카 대륙 전반으로 확장하는 장기 포석이 된다.
나아가 이번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기니를 첫 번째 허브로 삼아 인접한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말리 등 서아프리카 국가들로 협력 네트워크가 순차 확대되는 ‘아프리카 도미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 55개국으로 이루어진 아프리카 대륙이 2050년까지 25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금 이 시점의 교두보 확보는 미래 10년의 판도를 가를 수 있는 결정적 선투자가 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출 시장 다변화의 과제 앞에서 고군분투하던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에게 아프리카라는 거대한 신대륙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동시에 기니 공화국에는 반세기 넘도록 잠들어 있던 국가 도약의 열쇠가 쥐어지고 있다. 2026년 5월 30일, 고려대학교 도시미래혁신센터에서 시작된 이 작은 불씨가 얼마나 큰 불꽃으로 번져 나갈지, 국제 산업계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타ai뉴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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