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I프로토콜 타입”통통(Tongtong)과 미래 기술: 인간성장 모방 AI의 윤리적 고민”
베이징 일반인공지능 연구소(BIGAI)가 최근 공개한 ‘통통(Tongtong)’은 인간의 성장 과정을 모방하여 발전하는 인공지능(AI) 모델로, 최초의 인공일반지능(AGI) 프로토타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하는 기존의 대형언어모델(LLM)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하는 AI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여러 윤리적 문제점과 실천 사항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요구합니다.
문제점
- 윤리적 딜레마: 통통과 같은 AI가 실제 어린이처럼 성장과 학습을 경험한다면,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윤리적 기준이 모호해집니다. AI가 인간과 유사한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다면, 이들에 대한 책임과 권리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요?
- 오용의 가능성: 어린이와 같은 AI를 대상으로 한 오용이나 학대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AI가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상호작용을 모방한다면, 이를 오용할 가능성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감시가 필요합니다.
-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AI와 어린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AI가 어린이들의 사회적 기술, 감정 인식 및 학습 능력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천사항
- 윤리적 기준 마련: AI 개발과 관련된 국제적인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강력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AI의 인간성, 권리 및 책임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 감시 및 규제 체계 구축: AI의 오용과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엄격한 감시 및 규제 체계를 개발해야 합니다. 이는 AI의 개발과 사용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합니다.
- 교육 및 연구 지원: AI와 어린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어린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AI가 어린이들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방법을 탐구해야 합니다.
통통과 같은 AI의 등장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이 인간의 복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윤리적, 법적, 사회적 차원에서 심도 있는 고민과 논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AGI의 개발이 가져올 잠재적인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한 적절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서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AGI와 같은 첨단 기술이 가져올 미래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모든 이에게 공정하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자, 정책 입안자, 교육자, 그리고 일반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광범위한 대화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세계메타버스AI연맹 이사장 이현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