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덕, ‘AI 경제대통령’ 선언… 5차 산업혁명으로 국민소득 2배 시대 연다

메타ai뉴스 논설위원 이현우 교수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인간은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로 진화했고, 이 흐름은 인공지능(AI)의 등장과 함께 거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창덕은 이를 “전기와 인터넷을 뛰어넘는 문명 전환의 물결”이라 규정하며, AI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천명했다. 그는 “AI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대한민국이 AI를 통해 세계를 이끄는 선도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덕총장은 ‘AI 경제대통령’을 선언하며, AI 융합과 5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전면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 시대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을 뒤흔드는 거대한 혁명기”로 규정하며, 주저하는 자는 도태되고 도전하는 자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역설했다. 정 후보는 “우리는 AI 벨리, 글로벌연합대학, 전용 NPU 기술 자립 등을 통해 AI 세계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창덕총장이 제시한 첫 번째 정책은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구축이다. 전국에 흩어진 데이터와 연구 인프라를 하나로 모아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글로벌연합대학을 설립해 인재와 기술이 융합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클러스터는 연구소를 넘어, 글로벌 AI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기술자와 투자자, 기업과 정부가 하나로 협력해 AI 산업의 심장을 뛰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술 주권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GPU 10만 개 이상 확보와 대한민국 기술로 만든 전용 NPU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데이터를 우리 스스로 지키고, AI의 설계와 진화 모두를 국내 기술로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정 후보는 AI 기술 자립을 AI 시대의 국권 수호로 해석하며, 이를 통해 세계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글로벌 협력 전략도 눈에 띈다. 정창덕은 태평양, 베트남, 인도, 미국, 일본, 중동 등 세계 주요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동투자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AI 기회경제 인구를 25억 명으로 확대하고, 대한민국을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경제국가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AI는 우리만의 힘으로 성장할 수 없다”며 “다국적 데이터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의 핵심 자산은 사람이다. 정 후보는 “AI의 심장은 결국 사람이며, 교육의 혁신 없이는 미래가 없다”며 AI 인재양성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강화하고, 초·중·고등학교부터 AI 친화형 커리큘럼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연합대학 및 국내 주요 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대량 양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AI 인재에 대한 병역특례 확대와 산업 융합형 인재 육성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또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로운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허법, 출입국관리법 등 기존의 각종 규제에 특례를 적용하고, AI 시티와 초대형 AI 산업 특구를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AI 융합 메가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규제 때문에 피지도 못한 창의와 혁신의 싹을 과감히 열어줄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 국민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K-챗GPT’ 개발 계획도 눈길을 끈다. 정 후보는 “AI는 일부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자산이 되어야 한다”며 “K-챗GPT를 통해 국민이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산업에 융합해 생산성과 신산업 창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소득 2배 시대를 여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창출 전략도 구체적이다. 정 후보는 “AI는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질을 바꾸는 것”이라며 창의성과 자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 200만 개 창출을 약속했다. ‘워케이션(Work+Vacation)’, ‘워라밸(Work-Life Balance)’ 같은 새로운 근무 형태를 통해 삶의 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AI 기반의 국민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AI를 활용해 재난과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식량 위기를 관리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사회보장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덕총장은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AI 융합, 5차 산업혁명, 기회경제. 이것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 저는 AI를 통해 정치와 경제, 사회를 혁명하고, 국민소득 2배 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로운 시대의 빛으로 바꾸겠습니다.”
정 후보의 선언은 단순한 공약을 넘어서, 거대한 기술·사회 전환기에 놓인 국가의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이자 선언문이었다. 대한민국은 이제 ‘AI 강국’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을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