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새 지평: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출범과 그 약속”
지난 7월,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모여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사업 협력을 목표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출범을 선언했다. 이 혁신적인 동맹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그리고 SK의 최고 경영자들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모여 결성되었다. 이 중심에서, SK 최태원 회장의 역할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이번 모임에 직접 참석하여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체의 출범에 깊이 관여했다. 이는 단순히 한국 기업의 참여를 넘어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AI 기술 발전에 있어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통신사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인 ‘텔코 LLM’을 개발하여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SKT는 전 세계 약 13억명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유영상 SKT 사장의 말처럼, 이 합작법인은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클라우디아 네맛 도이치텔레콤 기술혁신담당이사와 히데유키 츠쿠다 소프트뱅크 부사장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더욱 가까워지게 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할 것이다.
SKT 참여는 이번 합작법인의 성공적인 출범뿐만 아니라, 이후의 발전 방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의 비전과 리더십은 GTAA 내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는 SK 그룹뿐만 아니라 한국 통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GTAA의 미래 계획은 명확하다. 통신사들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GTAA 행사를 운영하고 전 세계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 흥미로운 여정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해본다.
이 번 모임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 최고 경영자들의 협력은 단순히 기술적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텔코 LLM과 같은 프로젝트는 통신사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언어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글로벌 협력은 또한 지역적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시아와 유럽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통신 및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참석한 경영진의 비전과 노력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이는 결국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GTAA의 성공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AI 기술을 통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를 제공한다. 이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GTAA가 이끄는 혁신적인 여정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연결된 세계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
세계메타버스AI연맹 이사장 이현우 교수